머니투데이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제9회 대한민국 기업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올 한 해를 빛낸 기업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사전 조사를 거쳐 △기술성 △차별성 △경쟁성 등을 두루 고려해 14개 분야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기술·경영 혁신 능력이 탁월하고 대외 경쟁력이 높은 기업들이 포진했다.
선정 기업은 제조·교육·에너지·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른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올해 'R&D혁신 분야' 수상기업이 대거 나왔다는 점이다. 저성장에 직면한 가운데 '혁신'을 앞세워 성장 가속도를 높이려는 산업계의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각 산업 분야에서 '혁신성'에 방점을 찍은 기업들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DX)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또 경영 및 기술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밖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수상기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수상 기업을 예로 들면 △전 세계 168개국 대학 및 미국항공우주국(NASA)·테슬라·구글·애플 등이 활용하는 논문 검색 및 연구 동향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인 기업 △백내장 수술용 '수정체전낭절개기구'를 개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3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세계 최초로 '고정형 3차원 CT급 휴대수화물 보안검색장비'를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민간항공위원회(ECAC)의 폭발물탐지시스템 C3 인증을 획득한 기업 등이다.
이와 함께 연속상을 수상한 기업들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신차 비교 견적 플랫폼으로 론칭 2년 만에 누적거래액 2400억원을 돌파한 기업 △올 들어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SG글로벌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공급한 스마트팩토리 기업 △국내 최고의 AI·빅데이터 기업을 지향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업력 33년의 코스닥 상장기업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의 인사말에서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4년에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적 행보를 통해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송 전무는 "머니투데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함께하겠다"고도 했다.
심사평을 맡은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는 "올해 수상기업은 혁신과 차별화로 산업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눈에 띄는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급성장한 기업, 최신 기술을 개발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인 기업,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업 등이 그 예"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R&D(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내는 기업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023 제9회 대한민국 기업대상' 수상 명단
<연속상 수상 기업>
■8년 연속상
△기술혁신 분야 대상: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
△보안솔루션 분야 대상: 알엠지(대표 김희정)
■7년 연속상
△기술혁신 분야 대상: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
■4년 연속상
△핀테크 분야 대상: 투비콘(대표 노정한)
△바이오 분야 대상: 제이인츠바이오(대표 조안나)
△ICT 분야 대상: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
△사회공헌 분야 대상: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대표 정희정)
△서비스혁신 분야 대상: 비엠텍시스템(대표 김봉구)
△기술혁신 분야 대상: 지엘(대표 김도현), 아콘텍(대표 라웅재)
△스타트업 분야 대상: 네오엔터디엑스(대표 권택준)
■3년 연속상
△ K-뷰티 분야 대상: 베베드블랑(대표 박재빈)
△기술혁신 분야 대상: 넥슨스타(대표 이덕원), 오즈세파(대표 오계동)
△사회공헌 분야 대상: 이포넷(대표 이수정)
△서비스혁신 분야 대상: 에이셀테크놀로지스(대표 김형민)
■2년 연속상
△R&D혁신 분야 대상: 에이데이타(대표 이동혁), 씨즈데이터(대표 정승인), 사미텍(대표 김혜민), 아이팩토리(대표 유장현), 아임토리(대표 성노윤)
△교육 분야 대상: 다비다(대표 이은승)
△바이오 분야 대상: 레드진(대표 박갑주), 큐어버스(대표 조성진)
△서비스혁신 분야 대상: 준컴퍼니(대표 박근영), 네오집스(대표 어태수), 오이사공(대표 임채연), 두물머리(대표 천영록)
△ESG 분야 대상: 에스프레스토 (대표 손동현)
■5회 수상
△서비스혁신 분야 대상: 씨앤컴(대표 김태균)
<올해 첫 수상기업>
△R&D혁신 분야 대상: 썸텍(대표 양희봉), 세이지리서치(대표 박종우), 셀렉신(대표 이준영), 팀리부뜨(대표 최성철), 수프로(대표 채일), 와이와이소프트(대표 양홍현), 에이치앤에스바이오랩(대표 김형식), 퓨리언스(대표 유범진), 팀그릿(대표 김기령), 플루토랩스(대표 유준선), 바이오티엔에스(대표 김봉석,이승일), 알페스(대표 박태주), 멘델(대표 오범석), 패리티(대표 김사순), 예스넷(대표 박승주), 비투랩(대표 정보수), 씨이비비과학(대표 변찬), 에스에스티랩(대표 최광윤), 머티리얼즈디자인랩(대표 이제욱), 미토이뮨테라퓨틱스(대표 김순하), 팀메타(대표 이용민), 위브(대표 주성빈), 로보터블(대표 최인현), 세오(대표 이형각,김호군), 심지(대표 정재욱), 랩투보틀(대표 이동헌), 워터핀(대표 박용석), 미네르바소프트(대표 김정숙), 오모션(대표 오문석)
△기술혁신 분야 대상: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 로보스(대표 박재현,우태영),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 스타코프(대표 안태효), 에스알테크(대표 박상준), 나무플래닛(대표 공경식), 위드인넷(대표 김재윤)
△스타트업 분야 대상: 미니레코드(대표 김익), 다람지(대표 김시아), 리뷰인사이트(대표 노진원), 새솔테크(대표 한준혁), 나이테듀(대표 오영석), 솔티랩(대표 정승기), 버터플라잉(대표 신형), 그린컨티뉴(대표 전인호)
△제품혁신 분야 대상: 레머디랩(대표 정한진), 딥다이브(대표 이성은), 에스엠엘앤에스(대표 임승모)
△ESG 분야 대상: 그린패키지솔루션(대표 안성훈), 아이오티플러스(대표 박영철), 이노하스(대표 박지수), 제이엠피네트웍스(대표 전찬진)
△DX혁신 분야 대상: 라이브엑스(대표 송정웅), 테이아(대표 이춘재)
△IT서비스 분야 대상: 폴리클럽(대표 최종걸)
△서비스혁신 분야 대상: 아이스토리지(대표 김승희), 유니온모바일(대표 이희승)
△에듀테크 분야 대상: 버블콘(대표 신영규)
△해외(유럽)개척 분야 대상: 에너지엔(대표 박춘배,안강일)
△K-뷰티 분야 대상: 더마젝(대표 백경래)
△ICT 분야 대상 : 래셔널아울(대표 김정도)
△핀테크 분야 대상: 아이쿠카(대표 방남진)
△신기술 분야 대상: 티아이(대표 이홍재,문성혁)
Commenta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