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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퍼블릭] 스타트업 로보터블, 조리 로봇솔루션으로 요식업 자동화에 기여




언택트(Untact) 시대가 새로운 소비 풍조를 불러오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거래 시장이 급변한 것이다. 지난 1년 사이,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문화 콘텐츠와 교통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여행 상품들의 매출액이 50%가 넘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식품 관련 시장의 규모는 80%이상의 급성장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외식 사업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리 로봇을 다양한 외식업 현장에 적용하여 업계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조리 로봇 솔루션을 통한 현장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로보터블(대표이사 최인현)이 그 주인공이다. 다음은 로보터블의 최인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창업하게 된 계기는?


대기업에서 기업 간 마케팅 솔루션 영업에 종사하며 경험을 쌓고, 이전부터 뜻을 두었던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뉴욕의 외식업 매장에서 사업 기획을 착안하여, 이후 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였다. 매장 경영을 통해 노하우를 쌓음과 동시에, 화상이나 각종 질환에 노출된 외식업 종사자들의 고충을 체득하게 되었다. 장시간 근로와 단순하고 반복적인 공정이 주를 이루는 외식업 현장의 비효율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에서, 과거 제조업이 가졌던 한계점과의 연관성에 주목하였다. 제조업이 첨단화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성의 극대화를 실현한 것처럼, 외식 조리 현장에도 이와 같은 첨단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외식업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조리 로봇 솔루션을 구상하고 로보터블을 설립하게 되었다.



Q) 조리 로봇솔루션은 어떤 것이며, 경쟁사 제품과 차이점은?


단순하지만 상시 위험을 동반하는 조리 단계의 업무를 로봇이 처리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조리 공정별로 어떠한 처리 방법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인지 연구하여 최적을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서 테스트하며 효율을 높여 가는 솔루션 개발 단계를 구축하였다. 현재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누들 종류를 조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다.


다양한 외식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루션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면밀한 테스트를 통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보급할 예정이다. 조리 로봇 솔루션은 외식업 현장의 업무효율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



Q) 국내외 타깃시장 및 주요 사용처는 어디인가?


개발 중인 누들 솔루션의 경우,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많은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일부 공정에 로봇이 투입되는 하는 매장이나, 심야에 상주 직원의 유지가 어려운 고속도로 휴게소를 기점으로 영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 결과, 충분한 니즈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내년까지 괄목할 만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자체 로봇 외식 브랜드를 런칭하여, 이후 순차적으로 해외까지 진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Q) 수익 창출 모델은?


현재 1대의 협동 로봇을 통해 데모 조리의 전 과정의 시연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하여 한계점과 실패사례들을 수집하는 과정을 앞둔 상태이다. 아울러 실제 조리 현장에 도입 시에는 협동 로봇 2대를 분업화하여 주문량 증가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모델을 설계 중이다.


수익 창출 모델에 있어서는 현재 S.I (시스템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솔루션 도입을 제안한 현장이나 고객 요청이 있는 현장에 로봇과 로봇 조리에 필요한 장비, 그리고 로봇 모션 프로그래밍과 통합하여 납품하는 형태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유지보수와도 연결되는 통합 모델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인현 대표는 “미래 외식 산업에서 로봇은 단순 반복적이며 위험한 조리 업무를 처리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A.I 로봇을 도입하여 이제 주방에도 혁신을 불러옴과 동시에, 새로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리 업무 분담 시스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출처 : 미디어리퍼블릭(http://www.mrepub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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